- 약물치료조울증은 이전의 설명처럼 조증, 우울증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체적으로 일관성 있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나타나는 임상양상에 따라 치료전략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조울증에 쓰이는 약물은 기분조절제 (mood stablizer), 항정신병약물(antipsychotics), 항우울제(antidepressant) 등이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에서 조울증 환자가 재발률이 높고 급성기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높은 자살위험성, 전반적인 기능수준의 악화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유지 치료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습니다. 유지치료 시에는 삽화(조증, 우울증)의 예방뿐 아니라, 삶의 질, 인지기능, 기능수준의 회복 등을 목표를 치료를 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 비약물적치료조울증 환자에서 증상의 호전이 경미하거나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 약물 순응도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전통적인 약물치료 외에 부가적인 비약물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까지는 전기경련 요법(ECT)이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분들에게 임상적인 근거를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경자극술(VNS)이나 경두개자기자극(TMS)과 같은 신체적 치료를 조울증에 적용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면박탈과 광치료와 같은 비약물학적 치료도 일부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습니다.